긴 추석연휴를 마치고 모두들 업무에 복귀하셨는지요.
연휴가 끝나고 다시 또 짧은 연휴가 이어지는 10월 입니다.


한글날은 세종이 한글을 만든 취지와 한글의 과학성을 온 국민이 되새겨 봐야 할 기념일입니다.
한글의 원형인 훈미정음을 만든 원리는 두 가지로 설명되며 이는 한글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글자의 모양을 발음기관과 하늘, 땅, 사람에서 본떴다.
2. 기본 글자를 바탕으로 나머지 글자들을 만들어 조직성을 높였다.


한국어는 지구상에서 쓰이고 있는 수많은 언어 중에 하나입니다.
지구상의 소수 언어가 점차 소멸해 가고 앞으로 몇 개의 언어만이 살아남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에 기대어 영어를 공용어로 삼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한국어 대신 영어를 모국어로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만은 아니며 민족의 역사와 얼이 담겨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도 일본이 한글을 없애려고 했던 이유도 언어를 잃어버림으로써 민족성을 빼앗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고유한 말과 글을 잘 보전하고 지켜 나감으로써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여러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이루고 경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에 이르러 일정한 국제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한글이라는 글자가 있어 문맹률을 극히 낮추고 많은 지식을 습득하였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연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피디시스템 직원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